에도아르도 밀레시는 자연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그의 영감은 빈 공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전통과 미래를 향한 현대적인 시각을 결합한 강력한 영감의 원천이다. 우리의 삶의 일시성을 상기시키는 이 공간은 단순한 형태와 자연재료의 겸손함에서 미적 이상을 고수하며, 주변의 복잡한 자연에게는 그 복잡성을 맡긴다.
이 건물은 강화 콘크리트와 목재로 구조를 이루며, 자연 목재, 코르텐 강철, 티타늄 아연으로 마감재를 채택하였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332.13 제곱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며, 각 층마다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남은 93.56 제곱미터는 농업 도구 보관소 및 부지 유지보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건물을 보존할 수 없는 지질학적 이유와 인간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새로운 건축물은 "로콜로"라는 형식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이는 산악지역의 새를 잡는 사람들의 생활을 휴가용 주택으로 변환한 것으로, 나무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되, 기존 블록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시켰다.
이 건물은 롬바르디 알프스와 프리알프스의 전형적인 농촌 문화의 일부로서 경관 복원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프로젝트는 벽과 지붕의 지지 구조를 형성하는 나무의 가지들이 서로 얽힌 중앙 복도를 가진 두 줄의 미나리나무 반원형을 복원한다. 반원형 내부에는 새들이 앉을 수 있는 식물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이들은 나무 밑에 있는 과일 나무 숲에서 나온 열매에 이끌려 낮게 내려온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로콜로와 주변 지역 간의 세련된 통합을 대표한다. 이는 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미적 이상을 단순한 형태와 자연재료의 겸손함에서 찾으며, 주변의 복잡한 자연에게는 그 복잡성을 맡긴다.
이 디자인은 2021년에 A' 건축,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상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탁월한 전문성과 혁신을 보여주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 이러한 디자인은 강력한 기술적 특성과 뛰어난 예술적 기술을 보여주며, 뛰어난 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감정, 경외감, 그리고 놀라움을 불러일으킨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Edoardo Milesi
이미지 크레딧: Image #1: Photographer Ezio Manciucca, East Elevation, 2018.
Optional image #2: Photographer Ezio Manciucca, Entrance and Dining room, 2018.
Optional image #3: Photographer Ezio Manciucca, Master Room, 2018.
Optional image #4: Photographer Ezio Manciucca, Kitchen, 2018.
Optional image #5: Photographer Ezio Manciucca, Attic Living, 2018
프로젝트 팀 구성원: Arch. Edoardo Milesi - Design Director
Ing. Paolo Abbadini - Concept Design
Ing. Sebastiano Moioli - structures
Ing. Alessandro Nani - mechanical systems design
Marlegno s.r.l. - wooden structures
프로젝트 이름: The Inhabited Roccolo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Edoardo Milesi